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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2020년 09월 부동산뉴스 / 아파트값 6억원 이하 줄고, 9억원 이상 늘고 / 집값 양극화 현상에 대한 고찰

by 불곰사자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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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양극화 현상 


최근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소득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지만, 부동산은 지역·가격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어 국민의 자산 양극화는 점점 심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가격 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0. 1. 1. _ 출처 : 구글 학술자료


 

* 본인의 정치적 성향과는 전혀 관계없이 글을 쓴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린다.  

 

 

우리나라는 자산의 가장 큰 비중을 부동산이 차지한다. 부동산은 어딜가나 재산의 척도가 된다. 

 

어린 시절, 친구들의 집에 놀러가면 내방과 비교되는 넓고 좋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대학 때엔 기숙사에 꼭 가야한다며 걱정하는 친구도 있었고, 부모님이 살기 좋은 번듯한 자취방을 구해주는 친구도 있었다. 

 

그나마 여기까지는 어렴풋한 상대적박탈감 정도일 것이다. 

 

 

정말로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온 우리는 부동산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무거울줄이야. 깜짝 놀라고 만다. 

 

우리집이 친구들 집보다 초라했던 사실은 그 당시 나에게는 그저 잠시 스치는 부러움과 질투심 정도도 끝이 났다.

 

하지만, 번듯한 집 한채 마련하기가 이렇게 힘이 든 일이었음을 알고 난 어른이 되어서야.

 

그 멋진 아파트, 좋은 단지, 쾌적한 동네에 '우리집'을 갖지 못한 설움은 부모님에게 더욱 사무치는 것이었으리라 생각을 하곤 한다. 

 

 

 

 

 

나는 20대를 부동산과 함께 보냈다.

 

부동산경영을 전공하고, 부동산 중개 및 분양 컨설팅, 건설회사CS 등의 일을 했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 나는 내집마련에 성공하는 중이다. (아직 분양권이므로 완벽한 성공은 아니라 생각한다.)

 

요즘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 상황을 보며 자꾸만 이런 씁쓸한 마음이 들고 글을 쓰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양극화가 점점 심해진다면, 지금은 2030(혹은40) 영끌세대도 겨우 겨우 해내고 있는 내집마련을..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아마도 아예 꿈도 못 꿀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친구들의 집이 부러웠고, 나도 크면 좋은집에 살고 싶었고, 꼭 그렇게 살거라고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열심히 살았고 그 꿈을 이뤄가는 중이다.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이런 희망의 사다리마저 없애고 싶은걸까. 

 

 

소외계층 저소득층 소득분배 말로만 하지말고. 제대로 좀 했으면.. 

 

 

 


3년전만해도 6억 이하 아파트 많았는데 지금은 씨가 말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에서 매매가 6억원 이하 아파트 절반 이상이 사라진 반면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21일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2017년 5월 67.3%였으나 올해 6월에는 29.4%로 급감했다.

반면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15.7%에서 39.8%로 2.5배가량 높아졌다.

(기사원문 news.mk.co.kr/newsRead.php?no=973869&year=2020)

 

 

 


 

文정부 3년… 6억 이하 아파트 절반 사라지고, 9억 이상은 두 배 늘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가 절반 이상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 주택이 많았던 강남지역은 15억원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현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강남구의 15억 초과 아파트 비중은 26.8%였으나, 올 6월엔 73.5%로 급증했다.

(기사원문 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0/09/21/FNX5JND75RAUPATXH5DKWZNRM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내집마련을 꿈꾸는 평범한 아줌마의 블로그입니다.  

 
부동산경영을 전공하고, 부동산중개사무소 및 건설회사 CS팀에서 일을 했습니다.  
저의 작은 의견과 지식나눔이 어느 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블로그를 채워갑니다.
 
천천히 채우는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느리게 소통하실 분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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